샘표, 인천동부교육지원청과 '즐요일'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쿠킹클래스, 서울·경기 이어 인천까지 확대
칼·불 최소화한 주도적 요리 체험으로 성취감·과학 원리 학습 효과 높여

(왼쪽부터) 김기춘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샘표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샘표(007540)는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과 요리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리는 쿠킹클래스 '즐요일'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와 김기춘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샘표는 협약을 통해 인천 동부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즐요일' 온라인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즐요일'은 코로나19 이후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2023년 기획된 온라인 수업으로, 지금까지 서울·경기 33개 초등학교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칼과 불사용을 최소화한 쉬운 레시피로 구성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요리하는 경험을 쌓고 성취감은 물론 가족 유대감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요리를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내가 만든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치, 멸치볶음 등 평소 먹지 않던 음식에 대한 반응 변화도 언급됐다.

샘표는 2023년 경기도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과의 협업도 이어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중부교육지원청과 캠페인 확대를 위한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샘표 관계자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고, 학기 중 참여한 학교를 중심으로 방학 특강 재참여율이 80%를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가 즐겁게 요리하며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