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구와 테킬라의 만남…디아지오코리아, '돈 훌리오 194구' 출시
글로벌 DJ 페기구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으로 30여개국 출시
15일부터 크림에서 선착순 한정 판매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의 럭셔리 테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는 글로벌 DJ이자 프로듀서인 페기 구(Peggy Gou)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돈 훌리오 194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돈 훌리오 194구는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테킬라 돈 훌리오 1942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다. 페기 구는 세계적인 DJ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돈 훌리오 1942의 팬임을 자처해 왔다. 그녀의 히트곡 'It Goes Like (Nanana)'의 뮤직비디오에서 돈 훌리오 1942를 등장시킨 바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열린 DJ 이벤트에서도 기념주로 선택한 바 있다.
이번 한정판은 페기 구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보틀이 특징이다. 기존의 무게감 있는 진한 갈색 보틀을 세련된 민트 그린과 딥 퍼플 컬러로 재해석해 하이엔드 패션과 스트리트 스타일을 담아냈다. 패키지 박스에는 돈 훌리오의 창립자인 돈 훌리오 곤잘레스가 착용하던 아이코닉한 모자를 모티브로 한 페기 구의 개성이 담긴 손그림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다. 박스 내부에는 그녀가 직접 남긴 특별한 메시지와 드로잉도 담겨 있다.
페기 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다. 어떤 때는 'Less is More', 또 어떤 때는 'More is More'다. 이번 보틀은 보는 순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이 되기를 바랐다"며 "테킬라 돈 훌리오 1942와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이번 협업이 많은 분들이 뛰어난 테킬라의 맛과 제 미적 세계를 동시에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협업 과정이 담긴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돈 훌리오 194구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연출로 풀어낸 이번 영상은 세계적인 영화 및 뮤직비디오 감독인 나빌 엘더킨(Nabil Elderkin)이 맡았다. 또 인기 패션 포토그래퍼 홍장현이 촬영한 강렬한 이미지들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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