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회장, 지난해 연봉 17.3억…전년比 2.5%↑

급여 15.8억·상여 1.4억 등
이병학 사장 7.3억·황청용 부사장 5.4억 수령

신동원 농심 회장.(농심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이 지난해 급여로 17억여원을 수령했다.

12일 농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5억 8460만 원과 상여 1억 437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43만 원을 포함해 총 17억 3273만 원을 챙겼다. 전년도 16억 8971만 원 대비 2.5% 증가한 액수다.

이외에 보수지급금액이 5억 원 이사인 임원으로는 이병학 사장이 지난해 급여 6억 5960만 원, 상여 7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1만 원 등 총 7억 336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도 7억 1309만 원 대비 2000만 원 가량 증가했다.

황청용 부사장은 5억 3605만 원을 수령했는데, 급여 4억 7604만 원, 상여 5711만 원, 기타 근로소득 29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농심 측은 "임원보수지급에 관한 이사회 결의에 따라 직급, 업무의 책임·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며 상여에 대해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품 브랜드 강화, 해외시장 성장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