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틴트 어뮤즈'…신세계인터, 상반기 '인니·싱가포르·사우디' 진출
인니·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홍콩·사우디·UAE·카타르 공략
'해외 매출 최대' 일본·미국서도 사업 확장…채널망 확대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지난해 인수한 K-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 및 중동 국가로 시장을 넓힌다.
12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주요 뷰티 채널에 진출할 예정이다.
어뮤즈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의 제품으로 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713억 원을 들여 어뮤즈를 인수했다. 어뮤즈는 2023년 36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8월 이미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었다.
어뮤즈 매출의 약 4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어뮤즈는 현재 일본, 태국,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일본에서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어뮤즈는 신규 해외 시장은 물론 주력 국가인 일본, 미국에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일본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만큼 일본 내 팝업 운영, 온오프라인 입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고객들과 소통하는 데 힘쓴다.
미국의 경우 올해 틱톡샵, 유통 채널 확장 등 다방면으로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어뮤즈만의 무드와 제품력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어뮤즈가 지닌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컬러, 비건으로 완성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MZ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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