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서 빠진다

후임에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고 신격호 회장 5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22일 종료된다.

이번 주총에서 신 회장의 후임으로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내정됐다. 이 총괄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주총에서 박윤기 대표와 송효진 재경부문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한다.

사외이사로는 금융감독원 출신의 김인숙 회계사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에서 근무했던 박찬주 DKSH퍼포먼스머터리얼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선임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