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 8700억에 아워홈 주식 58.62% SPA 체결(상보)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가칭 우리집에프앤비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과 구미현 아워홈 회장 외 2인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우리집에프앤비는 아워홈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이를 통해 주식매매 계약상 당사자 지위와 권리·의무를 이전 받을 예정이다.

출자 일자는 오는 4월 29일, 출자 목적물은 보통주식 25만 주이고, 출자금액은 2500억 원이다.

인수 대상은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의 주식 38.6%와 장녀 구미현 회장(19.3%) 및 이들의 직계비속인(1.8%)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약 1338만주(58.62%)다. 이들 주식에 대한 금액은 약 8695억 원이다.

1차로는 총 발행 주식의 50.62%를 7508억 원에 취득하고, 이후 2차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주식 8%를 1187억 원에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트 측은 "출자 일자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납입 예정일로, 주식매맥약 거래 종결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출자금액은 설립 및 유상증자 참여에 따라 납입할 출자금을 합한 금액으로 재무적 투자자 등과 협의에 따라 일부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