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성큼' 올봄 유행할 패션 트렌드는…25SS 시즌 컬렉션 출시 봇물

[패션&뷰티] 클래식한 재킷부터 우아한 새틴 블라우스까지
새해 운동 욕구 '뿜뿜'…일상복 겸 운동복 애슬레저템 '눈길'

(던스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봄을 알리는 입춘(2월 3일)을 앞두고 패션 업계가 25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F(093050)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는 2025년 봄 시즌을 앞두고 '클래식' 스타일을 새롭게 조명한 25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메인 타이틀은 'LOOK FORWARD'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낭만에 대한 기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은 일상 속 여러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전통적인 클래식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고급스러운 소재, 간결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테일, 절제된 색감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으로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의 상징인 '테일러드 재킷'과 '레더 아우터'가 있다. 테일러드 재킷은 세련된 세미 오버핏을오버핏을 중심으로 '유니섹스 울 블레이저', '유니섹스 트위드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레더 아우터는 프리미엄 램스킨을 사용한 '유니섹스 램스킨 레더 블루종', 1990년대 빈티지 감성의 '유니섹스 카프스킨 레더 블루종' 등으로 구성됐다. '비건 스웨이드'와 '비건 레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도 눈길을 끈다.

던스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워크웨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모던한 빈티지 감성을 더했다. 가먼트 워싱과 코듀로이 배색이 들어간 '유니섹스 빈티지 하프 워크 재킷', 데님 소재의 '유니섹스 빈티지 데님 워크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로 완성된 워크 재킷을 선보였다.

클래식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레이어링 아이템도 돋보인다. 파스텔 컬러가 돋보이는 '에센셜 크루넥 니트 가디건', 독특한 패턴의 '크로셰 니트 베스트', 단조로운 코디에 생동감을 더해줄 '더블 레이어드 스커트' 등 한껏 다른 스타일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미쏘제공)

이랜드월드(035650)에서 전개하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는 2025년 첫 컬렉션으로 '레이디 라이크'를 선보였다.

과거 상류층 여성들의 우아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새틴, 스웨이드, 트위드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복고풍과 현대적인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롱스커트 셋업, 와이드팬츠 등 모던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제안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허리라인을 강조한 크리즈 새틴 블라우스와 무릎 밑으로 퍼지는 실루엣의 롱 스커트 셋업을 선보였다. 스퀘어넥 라인의 롱 베스트 셋업을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는 등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제공)

레이어에서 전개하는 프렌치 무드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 FRAN OIS GIRBAUD)는 최근 2025년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레터링 로고 세일링 점퍼'는 스탠더드 핏의 유니섹스 라인으로 배색 포인트의 넥 카라와 투톤 컬러의 로고 자수 디테일을 더해 마리떼만의 프렌치 캐주얼 감성을 녹였다. 네이비, 다크 그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마리떼의 베스트 아이템인 바시티 재킷은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파이핑 디테일을 가미한 울 재킷부터 데님 배색의 클래식 로고 자수가 각인된 데님 재킷 등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아우터를 제안했다.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데님 소재의 코치 재킷, 트러커 재킷 등 마리떼만의 클래식한 헤리티지도 만나볼 수 있다.

(위뜨제공)

그리티(204020)의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huit)는 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2025 봄·여름(SS) 시즌 신상 애슬레저 아이템들을 내놨다.

위뜨의 이번 2025 봄·여름 시즌 신상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운동 욕구를 자극하고 그 효과를 더 높여줄 제품들로 구성했다.

위뜨의 이번 신상 아이템 중 '티챠 골지 프론트 홀 브라탑'은 위뜨 시그니처 소재 티챠(TITCHA)를 업그레이드한 골지 형태의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앞부분에 홀 포인트와 넥라인 스트링 디자인이 한층 페미닌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한다. 브라 내 부착형 몰드로 자연스러운 가슴라인과 편안한 핏을 느낄 수 있다.

하의로 매치하기 좋은 셋업 상품으로는 2025 S/S 시즌 '티챠골지 와이드 레깅스'가 있다.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사이드 라인 컬러 배색으로 슬림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위뜨의 2025 S/S 시즌 '라이트티챠 셔츠형 브라탑'은 셔츠형태의 세련된 감각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라탑이다. 요가와 필라테스 같은 실내 저강도 운동 외에도 테니스, 러닝 등 야외 운동과 고강도 운동에도 적합하다. 청바지, 스커트 등 다양한 하의와 매치해 일상복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2025 S/S 시즌 '티챠 골지 콘트라스트 부츠컷 레깅스'는 부드럽고 편안한 핏으로 움직임이 자유로워 운동과 일상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기본 부츠컷 레깅스보다 벨 라인의 시작 포인트가 높아 더 슬림하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핏으로 연출 가능하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