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농할·수산대전 참가…"장바구니 물가 안정 동참"

설 앞두고 성수품 위주 할인혜택 강화

초록마을 농할·수산대전 참가(초록마을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초록마을은 최근 2025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및 '대한민국 수산대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 단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초록마을 고객들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지정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업별 인당 최대 할인 한도는 1만 원으로 주별로 한도가 갱신되는 방식이며 명절에는 한시적으로 2만 원까지 늘어난다. 현재 1인당 주 최대 4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설을 앞두고 시행되는 이번 할인 지원 대상에는 사과·단감·감귤·한라봉 등 과일류와 양파·대파·무·밤·대추 등 채소 및 견과류를 비롯해 굴비·김·명태·오징어·고등어·갈치·마른멸치 등 성수품에 적합한 수산물 등이 준비됐다. 초록마을은 정부 지원사업에 자체 기획전을 연계하고 수산대전 대상 품목의 경우 최대 4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초록마을은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현지 수급과 연동해 물가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설향딸기·금실딸기의 가격을 지난달 초부터 네 번에 걸쳐 최대 32% 인하한 것을 포함해 토마토·상추·생굴·시금치·비타민·브로콜리·달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을 내렸다.

설을 대비해 제수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설명절' 기획전도 진행한다. 동그랑땡·해물완자·대구포·포기김치 등 상차림용 재료와 유기농 식용유·유채유·진간장·부침가루 등 식재료 등을 최대 25% 할인 중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높은 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식품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 안정 및 소비 활성화에 초록마을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