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출시…카다이프 넣어

쿠키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카다이프면 얹고 초콜릿 코팅

CU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U는 17일 카다이프를 넣은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하고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인플루언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다.

CU는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다이프가 품귀 현상을 보이자 이달 초 한국식 건면 등을 사용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내놨고, 판매 당일 초도 물량 20만 개가 완판됐다.

이같은 인기에 CU는 서울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합작해 카다이프를 넣은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기획, 출시한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카다이프를 넣은 디저트가 전국 출시되는 것으로, CU는 제품 출시 두 달 전 기획 단계부터 수입사에 접촉해 카다이프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100%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스프레드 속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을 섞어 넣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두툼한 버터 쿠키 위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올린 뒤 초콜릿 코팅했다.

BGF리테일(282330) 관계자는 "지난해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두 달 만에 120만 개가 팔리며 업계 내 약과 열풍을 주도한 것에 착안해 이번 제품을 준비했다"며 "이웃집 통통이 시그니처인 쿠키로 색다르게 두바이 초콜릿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