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되자 편의점 전·막걸리 매출 '껑충'…'레인 마케팅' 주력

매장 방문 유인 위해 할인 및 배달 프로모션 강화
CU, 비오는 날 노래 댓글 이벤트…GS25, 이색 장마용품 출시

(CU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업계는 매출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레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의 최근 3일(6월29일~7월1일)간 우산 매출은 전월 대비 661.4% 신장했다.

비 오는 날 수요가 높아지는 전, 주류, 국물류 매출도 일제히 증가했다. 밀가루 등 가루류, 식용유 매출은 각 74.5%, 30.9% 증가했고, 막걸리와 소주 매출은 17%, 10.2% 뛰었다. 국, 탕, 찌개(15.4%), 봉지라면(10.9%), 분식류(17.7%)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GS25는 최근 2일(6월30일~7월1일)간 우산·우의 매출이 전월 대비 1037.3% 신장했고, 양말 매출도 224.3% 뛰었다.

또한 부침개의 주재료로 활용되는 프리믹스와 식용유 매출이 각각 104.2%, 55.9% 증가했고, 국물 라면류는 35.9%, 막걸리는 25% 신장률을 나타냈다.

세븐일레븐 역시 우산과 어묵, 봉지면 매출이 각각 110% 50%, 20% 신장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날씨로 인해 유동 인구가 줄어드는 특성에 맞춰 배달 및 픽업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CU는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상시로 진행하던 2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5000원 할인 행사를 이달 4000~7000원으로 상향해서 고객 혜택을 늘렸다.

매달 1~15일 특정 상품(100여 종)들에 대해 +1 증정과 할인 행사를 펼치는 슈퍼세일도 배달과 픽업으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마철 인기 주류인 막걸리 29종에 대해 7월 한 달 동안 4병 이상 구매 시 1000원, 2000원 할인 프로모션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CU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노래를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CU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에서 2일 출시한 이색 장마 용품. 왼쪽부터 가방방수커버, 방수코팅스프레이, 반사 키링 2종, 신발방수커버.(GS25 제공).

GS25는 비 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의 긴 장마 기간을 대비한 차별화 '레인 마케팅' 등을 하절기 내내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5월 컬러 우산 2종(베이지·카키)을 선보인 데 이어, 2일 신발방수커버, 가방방수커버, 방수코팅스프레이 등 이색 장마 상품 3종과 폭우 시 교통사고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사 키링 2종을 출시했다.

이마트24는 기상청의 서울·경기도 중기예보 기준으로 강수확률 60% 이상인 날 '깜짝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 오는 날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대해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만 원 이상 배달한 고객은 배달비 무료에 추가로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제공).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