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면담…경제 협력 방안 논의
친환경 에너지, 가스화학, 관광 등 공동 프로젝트 강화 논의
롯데, 우즈벡 가스 화학단지 건설 사업·호텔 위탁 운영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동행한 신동빈 롯데(004990)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지시로 신 회장과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과 황진구 롯데케미칼(011170) 기초소재 대표(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이 동석해 친환경 에너지, 가스화학, 관광 및 기타 분야를 포함한 공동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롯데그룹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번 고위급 대화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총 사업비 4조3000억 원을 투입, 유라시아 최초의 가스 화학단지 건설 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하고 개발된 가스 판매 및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를 건설해 직접 경영하는 사업이다.
또한 우스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해외 첫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1958년 지어져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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