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시' 출시 100일 잔치 열어요"…롯데칠성, 본격 마케팅 돌입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서 운영
카리나 굿즈 판매 등 체험형 이벤트 준비

롯데칠성음료가 21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2024.02.21/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맥주 '크러시'의 출시 100일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크러시는 TV광고를 시작으로 홍대와 강남, 수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해 왔다.

롯데칠성은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브랜드 모델인 가수 카리나와 협업한 굿즈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됐다.

프리오픈일인 이날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 예정이며, 22일 정식 오픈 후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연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가 21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2024.02.21/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팝업스토어는 크러시의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했다.

크러시 에비뉴는 신분증 확인을 거친 뒤 입장 가능하며 팔찌와 랠리 이벤트 카드를 수령한 후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소비자들은 크러시 출시 배경과 제품 소개 등을 담은 퀴즈를 풀어 상품을 획득하거나 맥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카리나가 등장하는 광고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체험존도 준비돼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1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2024.02.21/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롯데칠성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크러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크러시는 출시 이후 주력 시장인 유흥채널 입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흥채널 입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서울권을 중심으로 900여 개 점포에 입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카리나를 비롯해 다양한 유명인들이 방문해 분위기를 낼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100일이 된 크러시가 직접 소비자가 있는 공간으로 찾아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준비한 팝업스토어"라며 "팝업스토어 오픈 기간 크러시 모델 카리나를 비롯해 다양한 셀럽들이 방문할 예정이므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