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자사앱 경쟁력 강화 속도

다양한 이벤트·상품 선봬

(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달 대규모 이벤트 개최 및 차별화 상품 강화 등을 통해 자사 앱인 '세븐앱'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세븐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늘어났다. 또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세븐앱에서 선보인 샴페인 구독권은 최초 준비한 500개가 20분 내 매진됐다.

세븐일레븐은 앱을 통해 차별화 상품에 발 빠르게 반응하는 앱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2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매월 최대 30% 할인 혜택을 담은 쿠폰팩을 선착순 5만명 대상으로 지급한다. 1인 1회 한정으로 2매의 쿠폰이 담긴 쿠폰팩을 제공하며, 랜덤 쿠폰팩 2종에는 7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부터 1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2월 세븐앱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는 3000원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2월 신규 가입 후 랜덤 쿠폰팩 이벤트까지 참여 시 최대 8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세븐앱에서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설날을 맞아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벤트 외에도 앱 유저 대상 차별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의 열렬한 편의점 위스키 사랑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위스키 구독 상품을 지난 1일 출시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편의점이 온·오프라인 모두 MZ세대의 놀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앱 내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 상품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프로모션 외에도 도시락, 김밥 등 상시 할인 판매되는 상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으니 세븐앱을 통해 꼭 모든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