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품귀' 아사히생맥주캔 싹 바뀐다…한국 전용 상품 출시

디자인·식품 레벨 韓 전용으로 재생산
높은 인기에 편의점·대형마트 발주 정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롯데아사히주류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이 한국 시장을 공략해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7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출시한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패키지와 상품 라벨에 한국어가 적용된 상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판매됐다. 다른 맥주와 달리 뚜껑 전체를 열도록 만들었다.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생맥주 맛을 즐길 수 있어 일본에서도 출시 이후 물량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롯데아사히주류가 340㎖ 용량 제품을 수입해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CU·GS25·세븐일레븐 등 대형 편의점에서 제품을 발주 정지한 상태다. 초도 발주 물량이 소진된 탓이다.

편의점 내 수입 맥주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5월 초 편의점에서 출시됐다. 출시된지 한 달 만에 A 편의점 수입 맥주 판매 순위에서도 칭따오를 바짝 쫓으며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경우 5월 초 수입맥주 기준 매출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장에 진열되자마자 전량이 판매되는 바람에 현재는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며 "7월에 한국 전용 상품이 재입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