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패션시장 "Core Value'에 주목하라"
삼성패션연구소 '2011 패션산업 10대 이슈와 2012년 패션산업 전망' 발표
2012년 패션 시장 키워드는 '코어 밸류(Core Value)'다. <br>인간의 가치와 본능적 감성에 귀 기울이는 인문학적 소통, 멀티채널, 포맷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 모던 시크, 가치소비를 토대로 한 문화적 하이브리드가 주된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22일 삼성패션연구소는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2012년 패션 산업 전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소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과도기적 양상을 보이는 2012년에는 인간과 문화를 깊고 넓게 바라보는 통찰력과 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소비자들은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오프라인의 매장 경험과 온라인의 혜택를 누릴 줄 아는 가치 중심의 소비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포맷의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스타일 트렌드로는 '모던 시크(Modern Chic)'가 제시됐다.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에서 발전해 시대를 초월하는 절제된 클래식 코드를 유연한 실용주의와 실험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뉴 모더니티 스타일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도시의 삶속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어번 아웃도어' 스타일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내년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와 M&A를 발판으로,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는 도전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다양한 문화를 동시에 공유하고 양극단의 소비행태를 보이며 도시에서 거친 자연의 삶을 동경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성숙기로 향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작은 발상에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진심을 담은 브랜드의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1년 폐션계의 10대 키워드로는 △'근본'을 생각하다 △'컨템포러리' 전성시대 △'가치소비'를 행하라 △ 패션계 'M&A'바람 △ 'Outdoor'시장의 팽창 △ '날씨' 변수의 극복 △ '소셜'로 소통하다 △ 글로벌&로컬 'SPA' △'Malling'이 대세다 △ 진화하는 '편집숍' 등이 선정됐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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