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확대

롯데몰 김포공항점내 롯데마트에 입점한 토이저러스. © News1

롯데마트가 세계 최대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ToysRus)'를 카테고리킬러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일 롯데몰 김포공항에 토이저러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15일 안산점에도 토이로저스를 입점시키며 리뉴얼 오픈을 단행했다.

미국 토이저러스와 600만달러에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 2008년 12월 1호점 구로점인 선보인 롯데마트는 국내 신규 및 리뉴얼 점포에 토이저러스를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올들어 부산,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신규 오픈 4개 점포 중 2개 점에 토이저러스를 입점시켰으며 권선(수원), 전주, 진장(울산), 대덕, 구미, 안산점 등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총 8개점에 토이저러스를 열었다.

2008년 12월 구로점에 1호점을 선보인 토이저러스는 현재 안산점까지 18호점을 열었으며, 내년에도 매장을 지속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토이저러스는 900평대 대형 '토이저러스' 매장과 기존 완구점을 리뉴얼한 소규모 매장인 '토이박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이박스는 롯데마트 국내 94개 점포중 토이저러스가 입점되지 않은 70여개 점포에 입점해 있으며 시장 상황에 맞게 규모가 큰 토이저러스로 리뉴얼이 진행중이다.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는 매년 4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0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토이저러스 2호점인 잠실점은 홍콩, 일본 등 전세계 22개국 220여 토이저러스 프랜차이즈 매장 중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다.  

롯데마트는 해외 직소싱한 300여 품목을 토이저러스 및 토이박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인 뽀로로와 로보캅폴리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미국 토이저러스는 유아 및 아동 완구, 교육용 완구, 게임 등 성인 완구 약 8000여 품목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중 독자적으로 개발한 14개 PB브랜드 제품만 500여 품목에 달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토이저러스는 디지털파크와 함께 롯데마트의 카테고리킬러 매장"이라며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좀 더 좋은 제품을 찾는 데다 한국 특유의 교육열로 인기도 높아 크리스마스시즌에는 최고의 인기 매장"이라고 말했다.

1948년 설립된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세계 1위 완구 제조 및 유통 업체로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