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경북 2만여 농민들 판로 확보 나선다

경북농민사관연합회와 유통판로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 체결

엄관호 초록마을 신선식품실장(왼쪽)과 이도경 경북농민사관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초록마을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초록마을은 경상북도 지역 농민들과 손잡고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전문 유통사와 지역 농가들이 직접 협력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은 경북농민사관연합회(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 지역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및 농어촌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엄관호 초록마을 신선상품실장과 이도경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및 친환경농업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수료한 약 2만명 농민들이 회원으로 있는 사단법인이다. 현재도 1만2000개가 넘는 농가들이 도내 22개 시·군 각지에서 활발히 생산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초록마을은 지역 농가들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경상북도와 작년 안동시 등 경북 지자체와 업무협약에 이어 생산자인 농민들과 직접 협력 체계도 강화해 지역 농축산품 정보를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고 취급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초록마을은 연합회가 직접 구축한 지역 농가 및 특산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은 생산량이나 비인기 재배품목 등 대규모 유통시장에서 소외받는 취약 농가들을 중점적으로 돕기 위한 특별전도 기획할 예정이다.

엄관호 초록마을 신선상품실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발굴해 전국 각지 초록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초록마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