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선호 CJ제일제당 실장, 'K-푸드' 영토 확장 선봉으로

CJ제일제당, 22일 태국 A-베스트사와 파트너십 체결
이선호 실장 행사에 직접 참석…미진출 국가 진입 본격화

(왼쪽 네번째부터)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과 Chayaphong Naviroj A-Best사 대표·전조영 주태국 한국대사관 공사·현지 유통 관계자들이 체결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K-푸드'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22일 태국 현지 A-베스트(Best)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했다. 2021년 9월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식 이후 두번째 글로벌 행보다.

이번 파트너십은 CJ제일제당 'K-푸드 신(新)영토 확장'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은 A-베스타사와 함께 태국에서 '비비고' 제품 유통·마케팅·신제품 공동 론칭을 펼칠 계획이다.

A-베스트는 식품 유통 및 과일·야채 전처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태국 식품 유통시장 내에서 탄탄한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K-푸드 제품을 태국 대형 슈퍼마켓·하이퍼마켓·편의점 등에 입점시켜 현지 판로 확대가 점쳐진다.

태국은 생산 역량을 갖춘 베트남과 지리적 인접성이 높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장점이 있다. 특히 태국이 K-컬처 확산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KCON 등 K콘텐츠를 활용해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올초부터 비비고 만두·김치 등 GSP(Global Strategic Product) 품목을 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내달부터 베트남에서 생산된 비비고 만두와 김치를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태국에 수출해 1만2000여개 태국 세븐일레븐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선호 실장은 지난해 인사에서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자리에 오르며 전략기획 1담당과 2담당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미주사업을 책임졌던 식품전략기획 1담당에서 중국·일본·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보폭을 넓혔다.

이 실장은 올해 한국·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일본 등 4대 권역을 대형화해 인접 국가 진입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미진출 국가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략 제품은 7대 GSP(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