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프리미엄 소주 '빛소주' 출시…31일부터 2종 판매
프리미엄 소주 지속 성장…'원소주' GS25, 매출 1264% '쑥'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편의점 CU가 프리미엄 소주 '빛소주'를 선보인다. CU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이다.
30일 CU에 따르면 31일부터 '빛소주'를 단독 출시한다. 도수에 따라 '빛24(알코올 24도)·빛32'(알코올 32도) 2종으로 구성됐다.
CU 가맹점주들은 31일부터 발주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빠르면 9월 1일부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조는 3대째 전통주를 연구·제조·개발 해오고 있는 경남 창녕의 '우포의 아침'이 담당한다. 앞서 우포의 아침은 CU 단독 소주 제품 '김보성 의리남 소주'도 제조한 바 있다.
CU 관계자는 "곰표 밀맥주를 단독으로 선보이면서 차별화 주류 상품이 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견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CU에서만 살 수 있는 주류 제품들을 확대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점포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프리미엄 소주가 흥행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CU의 프리미엄 연도별 소주 매출 판매율은 △2020년 382.5% △2021년 354% △2022년(1~8월) 92.6% 등으로 성장했다.
올해 박재범 소주 '원소주 스피릿'을 단독으로 선보인 GS25의 8월 한 달간(1일~29일) 프리미엄 소주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64.3%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이마트24는 139% 늘었다.
프리미엄 소주 매출 성장에 다른 편의점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GS25는 △2019년 '꽃빛서리' △2020년 '밤빛머루' △2021년 설렘소주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늘렸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종 운영 중이던 프리미엄 소주를 4종(화요·일품진로·이강주29·혼)까지 확대했다. 이마트24 주류 전문 매장인 '강동ECT점'에서는 토끼소주를 포함해 프리미엄 소주 총 9종을 판매 중이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