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지난해 가맹점 폐업률 0% …폐점 가맹점 제로

"가맹점·본사,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

교촌치킨 망원2동점.(교촌에프앤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가맹점 폐점률 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1337개 매장을 보유한 교촌은 2020년에도 단 한 곳만 폐점했다. 지난해에는 폐점 가맹점이 한 곳도 발생하지 않아 0%를 보였다.

교촌은 상생 경영 전략이 폐점률 0% 성과를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교촌은 외형 확대보다 가맹점의 질적 성장에 주력해왔다.

또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 힘써왔다.

교촌은 'QSC(품질, 서비스, 위생)' 역량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교육이라 판단해 2019년 10월 본사 인근에 교육R&D센터 '정구관'을 개관하고 가맹점 신규교육, 가맹점 보수교육, 가맹점 직원을 위한 원데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가맹점주 및 가맹점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단순히 폐점률 0%라는 수치에서 더 나아가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지속성장하며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난 31년간 교촌이 지켜온 상생경영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