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하고 기부하자"…서울신라호텔·신라스테이, 일상 속 기부 동참

서울신라호텔 걸음 기부 '기브 유얼 패키지' 선봬
신라스테이 '비 마이 엄브렐라' 패키지로 기부 문화 확산 기여

서울신라호텔 기브 유얼 빅워크.ⓒ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호텔업계도 '일상 속 작은 기부' 활동 동참에 나선다.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는 고객이 호캉스를 즐기기만 하면 기부금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활동 패키지를 각각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걸음 기부 모바일 앱 서비스 업체인 빅워크와 손잡고 '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과 맞닿아 있는 한양도성 남산지구 다산성곽길을 따라 가을 산책을 즐기는 고객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기부금이 전달되는 상품이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걸음당 2원씩 기부금이 누적된다. 다음달 30일까지 목표 누적 걸음 수는 100만 보다 목표 달성 이후 모인 기부금은 중구지역 아동 보육 시설인 '남산원'에 전달돼 아동들의 기초생활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기브 유얼 빅워크 패키지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빅워크 캠페인 참여 자격 부여 △한양도성 가이드맵 1매 △패스트리 부티크 한양도성 스팀케이크 1세트(9개입) △신라 에코백 미니 1개 △체련장 및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이 포함된다. 패밀리 고객에게는 △소인 인원이 포함되면 신라베어 1개도 추가 제공된다.

신라스테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사회공헌 패키지 '비 마이 엄브렐라'를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1개가 판매될 때마다 3000원을 재단에 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부담 없는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신라스테이는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며 기부 실천·아동 후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호캉스 본연의 즐거움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모든 패키지 이용객에게 디럭스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와 레이크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돼 보다 쾌적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신라스테이 리미티드 베어·마스크 팩을 추가 혜택으로 증정해 가성비를 더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패키지는 평소 호텔 방문을 즐기는 호캉스족은 물론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소비를 통해 표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상품 출시를 지속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