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배송 서비스 시작

전국 35개 도시 253개 직영점서 1시간 내 배송
신선·가공식품·간편식 3000개 상품 구성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에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증한 비대면 소비 경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주문 상품을 1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는 전국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영점에서 선보인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35개 도시 고객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배송은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이 가능하며 30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한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반경 2~2.5㎞ 내에서 홈플러스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로 주문하면 된다.

구매 가능 상품은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을 포함해 약 3000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진행하는 할인행사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보다 더 접근성이 우수한 슈퍼마켓에도 온라인 모델을 적용해 더욱 촘촘한 배송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온라인 주문에도 전사 온라인몰 역량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클럽'을 오는 4월부터 홈플러스 온라인몰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도 자체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미래 유통 모델 '올라인'을 완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신선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