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SPC캐피탈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

가맹점 신규 출점 제한으로 금융업 매출 감소 영향

SPC그룹 CIⓒ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SPC그룹이 계열사 SPC캐피탈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했다. 대기업 제빵 가맹점 출점 제한 여파로 SPC캐피탈 매출이 영향을 받자 관련 사업에서 손을 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SPC캐피탈 지분 100%를 넘기기로 했다. 거래규모는 약 280억원으로 알려졌다.

SPC캐피탈은 지난 2007년 설립한 금융계열사다. SPC그룹 내 파리바게뜨·파스쿠찌를 포함한 계열사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 자산은 433억원이며 부채는 171억원, 순자산은 262억원 규모다.

앞서 지난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제과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이 줄면서 SPC캐피탈도 매출에 영향을 받자 계열사 정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PC캐피탈을 인수한 지에프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경영참여형 사모투자 운용사로 등록한 투자전문회사다. LH단지 대상 공유 차량 서비스를 운용하는 래디우스랩과 기능성 캠핑용품 제조회사 라이브플렉스를 인수해 금융·투자에 나서고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