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멀티 압력 쿠커 '쿠쿠 스피드팟' 업계 최초 출시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홈플러스는 멀티 압력 쿠커 '쿠쿠 스피드팟'을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멀티 압력 쿠커는 '에어프라이어'의 흥행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에어프라이어보다 다양한 요리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요도 높아졌다.
실제 홈플러스의 올해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2% 폭증했다. 지난 10월 전기그릴, 라면포트 등 주방 조리가전 매출도 60% 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쿠쿠 스피드팟'은 찜, 탕, 수비드, 조림, 국, 케이크 등 70여 가지 요리를 다이얼 하나로 완성하는 '올인원' 가전이다. 특히 스피드팟이라는 이름처럼 물, 불, 시간을 일일이 조절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예컨대 갈비찜을 냄비로 조리하면 90분 이상 소요되지만, 스피드팟을 이용하면 53분 만에 완성된다. 시즈닝을 한 고기를 지퍼백에 넣고 내솥에 물을 담아 수비드(진공 저온 조리)하면 끝이다. 맛과 향은 물론 영양소까지 보존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홈플러스는 쿠쿠 스피드팟 론칭을 기념해 올 연말까지 정상가 대비 3만원 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원표 홈플러스 소형가전팀 바이어는 "복잡한 조리 과정을 손쉽게 만들어 주면서도 요리가 완성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게끔 돕는 제품"이라며 "내식 일상화에 지친 고객을 돕는 것은 물론 요리 초보 '요린이'도 황금손으로 만들어 주는 아이템으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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