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가 시리얼로?"…오리온, 용량 8배 늘린 '대용량 팩' 선봬

온라인 '가상 홍보' 실제 제품 출시…"MZ세대 즐거움 선사"

오리온 인스타그램 '미쯔 시리얼'(오리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리온은 시리얼처럼 우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쯔 대용량 팩'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컨슈머)와 소통한 결과물이다. 오리온은 미니 초콜릿 과자 '미쯔'를 우유나 요구르트에 넣어 먹는 1020세대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 5월 온라인에 '미쯔 시리얼'이라는 가상 제품을 소개했다.

콘텐츠가 누적 조회 수 4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자 오리온은 실제 신제품 출시로 화답했다.

대용량 팩은 기존 봉지 제품 대비 8배가 넘는 360g이다. 우유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옥션이나 G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통을 위한 아이디어가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게 됐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쯔는 가로, 세로 각 1㎝ 크기의 코코아맛 쿠키로 지난 199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