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 '꿈틀'?"…빅스마일데이, 시작 18시간 만에 331만개 팔려
코로나19 소비 심리 위축에도 첫 대형 할인행사에 보복쇼핑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진행된 대규모 할인행사에 고객들이 지갑을 열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19일 18시까지 누적 판매량이 331만개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5월(330만개) 같은 기간 기준보다 소폭 증가했다.
매진 행렬도 이어갔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각종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과 옥션에서 누적 랭킹 1위를 기록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는 총 14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북 이온'이 10억2000만원,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9억5000만원어치 팔렸다.
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가전도 인기다.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8억8000만원,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6억5000만원, 'LG전자 스타일러'는 4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대용량으로 구매해 둘 수 있는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찾는 수요도 많았다. '베베숲 아기물티슈 캡 20팩'은 2억3000만원,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화장지'(27m30롤x2팩)는 2억7000만원,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기저귀'는 2억원가량 팔려나갔다. '오뚜기밥'은 1억원, 'CJ제일제당 비비고 사골곰탕 18개'는 단일 상품 기준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O2O서비스 '픽업데이'도 행사 초기부터 완판을 기록 중이다. 50% 할인 판매한 '파리바게뜨 해피오더 1만원 모바일이용권'은 준비 수량 1만개가 2시간 만에 완판됐고 △던킨 △배스킨라빈스 △계절밥상 △GS25 등 대부분 상품이 매진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상품이 제한적이지 않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 규모가 최대 396만원에 달하는 점 등이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할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전용 할인쿠폰은 행사 기간 내 총 3회 제공될 예정이다. 1차는 지난 19일, 2차는 오는 22일, 3차는 25일 증정한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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