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개발한 초대형 스팸"…CU,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 출시
- 이승환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편의점 CU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특수 개발한 초대형 스팸으로 만든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을 이달 21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도시락에 담긴 스팸의 크기는 가로 8.5cm, 세로 17.5cm다. 넓이 기준으로 일반 스팸보다 약 5배 더 크다.
도시락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대왕 스팸 덮밥 도시락'은 스팸이 마치 밥 위에 이불처럼 깔린 모습이며 가격은 4000원이다.
CU는 CJ제일제당이 공급한 1.8kg 크기의 대용량 스팸을 특수 절단 설비로 가공, 조리해 이 식품을 만들었다.
특히 밥 위에 스팸과 계란 지단을 함께 올려 스팸 특유의 짭조름한 햄 맛과 조화를 맞췄고 단호박 샐러드와 볶음김치도 담아 구매자가 푸짐하게 먹을 수 있게 했다. 토마토케첩도 동봉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명절과 스팸이 강한 인지적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설엔 스팸을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명절 도시락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3년간 CU의 명절 기간 스팸 매출은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17년 12.1%, 2018년 29.8%, 2019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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