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륙 점령한 전자담배 '쥴', 24일부터 GS25·세븐일레븐서 판매
아시아 진출 첫 국가로 韓 선택 "일반담배의 최고 대안책 제시할 것"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쥴 랩스는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진출해 있습니다. 이번주는 세계 흡연자 절반이 있는 아시아에 처음 진출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아담 보웬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
미국 액상형 담배 시장 1위 쥴 랩스가 아시아 시장에 첫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쥴 랩스 코리아는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상형 담배 제품 쥴을 한국에 첫 출시 한다고 밝혔다.
◇ 일반담배 감소 추세…쥴, 증가하는 전자담배 대안
이날 행사엔 쥴 랩스 설립자 아담 보웬·제임스 본시스뿐 아니라 켄 비숍 아시아지역 국제성장 부문 부사장과 이승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켄 비숍 부사장은 "미국에서 일반 담배는 감소하는 반면 쥴 점유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담배는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변화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쥴 랩스는 일반 담배(궐련) 흡연자였던 제임스 몬시스와 아담 보웬이 일반 담배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해결을 위해 설립했다. 2000년대 중반 스탠퍼드 대학교 디자인 스쿨 재학 중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시행착오 끝에 2015년 미국 첫 출시 이후 캐나다·영국·스페인을 포함한 9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다.
아담 보웬은 "쥴 개발에 10여년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흡연자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췄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쥴의 차별점 중에 하나로 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꼽았다. 제임스 본시스는 "제품을 정사각형으로 차별점을 두고 기술적인 부분을 구현했다"며 "수천명의 임직원이 몇십개 특허와 디자인을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대표이사도 "쥴 랩스의 미션은 전 세계 10억명 성인 흡연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한 성인에게도 일반 담배의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아시아 진출 첫 국가로 한국 택해…파급력 기대
쥴 디바이스는 폐쇄형 시스템(CSV, Closed System Vapor)의 액상 전자담배기기로 고유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됐다. 성인 흡연자들에게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쥴 랩스 설명이다 .
쥴 디바이스는 별도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일반 담배 연소 시 발생하는 담배 연기와 담뱃재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쥴이 일반 담배의 대체재를 찾는 국내 성인 흡연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승재 대표는 "쥴 디바이스는 액상을 리필해서 쓰는 제품이 아니다"며 "연소를 최소화해 사용자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쥴 디바이스는 USB 충전 도크와 함께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 색상이다. 팟은 총 5가지 종류로 △프레쉬(Fresh) △클래식(Classic) △딜라이트(Delight) △트로피컬(Tropical) △크리스프(Crisp)로 이뤄진다. 리필팩 가격은 9000원(2개)과 18000원(4개)로 이뤄진다. 쥴 디바이스·팟은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GS25·세븐일레븐(7-Eleven)뿐 아니라 롯데·신라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승재 대표는 "국내 성인 이용자들과 빨리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채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쥴의 등장으로 아이코스·릴 등 궐련형 제품이 주도하는 전자담배 시장에 어떠한 파급력으로 다가올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KT&G도 쥴 출시에 맞춰 액상형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제임스 본시스는 "한국은 아시아에 진출하는 첫 국가로 큰 파급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을 제시하는 동시에 일반 담배의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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