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지춘희·이나영 손잡고 '지스튜디오' 론칭

지스튜디오(gstudio) 가을신상품 다음달 1일 오전 판매방송
배우 이나영 모델 발탁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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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CJ ENM 오쇼핑부문은 유명 디자이너인 지춘희, 배우 이나영과 손잡고 출시한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gstudio)'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20분 첫 판매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송으로 선보일 상품은 가을 의류 총 5개다. CJmall을 통해서는 홈쇼핑 론칭 상품을 미리 주문할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하이엔드(high-end) 패션의 상징과도 같은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가 홈쇼핑 방송인 CJ오쇼핑에서 론칭한다"고 설명했다.

지스튜디오브랜드 콘셉트는 '에이지리스프리미엄(AgelessPremium)'으로 소재 선정부터 디자인, 패턴, 최종 피팅까지 모든 단계를 지춘희 디자이너가 직접 챙겼다. 시그니처 라인으로는 수트, 트렌치, 블라우스를 선보인다.

CJ ENM에 따르면 수트(29만9000원)와 트렌치(29만9000원)는 이탈리아 비엘라(BIELLA) 지방의 '똘레뇨(TOLLEGNO)'사의 원사와 원단을 사용했다. 똘레뇨사는 1900년에 설립돼 5세대에 걸쳐 고급 신사복과 여성복의 원사와 원단을 공급하는 회사다.

프리미엄 라인으로는 밍크 베스트(59만9000원)를 선보인다. 앞면은 코펜하겐 밍크 100%를, 뒷면은 캐시미어와 울을 혼방한 소재를 사용했다. 매스티지 라인으로는 니트스커트(8만9000원)를 론칭한다.

특히 CJ ENM 오쇼핑부문은 톱모델급인 배우 이나영을 '지스튜디오'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지스튜디오가 표방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이나영이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지난 2015년 배우 이나영과 원빈의 밀밭 결혼식을 총괄 기획하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의류팀장은 "국내 최정상급인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다"며 "이번 론칭을 계기로 CJ오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상품의 구매 채널로 한 단계 더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