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이어 피자까지 가격 인상 '도미노'…최대 1천원 올려
도미노피자, 5월 6일부터 피자 가격 500~1000원 인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치킨 배달료 유료화에 이어 피자 가격도 오른다.
도미노피자는 다음 달 6일부터 피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피자 품목에 한해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미디엄(M) 사이즈는 500원 올린다.
신제품인 '치즈케이크롤' 피자의 경우 라지 사이즈는 3만3900원에서 3만4900원으로, 미디엄 사이즈는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직격탄이 됐다. 도미노피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임대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많은 양해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촌치킨도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달 주문을 하면 1건당 2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인기 제품인 '교촌 허니콤보'를 주문하면 치킨값 1만8000원에 배달료 2000원을 더해 2만원을 내야한다. 신제품인 '교촌 라이스세트'는 소비자가격 1만9000원에 배달료를 더하면 2만1000원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검토된 여러 방안 중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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