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면' 매출, 우동·여름면 추월…생면시장 판도 바뀐다
작년 4분기 풀무원, 생면시장 1위…점유율 27%
- 정혜민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국내 생면 시장에서 '요리면' 제품 매출이 우동과 여름면을 넘어섰다고 풀무원이 2일 밝혔다.
국내 생면 시장은 약 2300억원 규모로 '우동' '여름면' '요리면' 등 3개 카테고리로 크게 구분한다. 여름면은 냉면과 막국수·메밀면·쫄면 제품을, 요리면은 쌀국수·파스타·짜장·짬뽕·라멘·소바 등 우동과 여름면을 제외한 다양한 세계요리면을 통칭하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요리면 매출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84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우동과 여름면 매출은 각각 745억원, 75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3.4% 하락했다.
아울러 풀무원은 지난해 4분기 전체 생면시장에서 점유율 27.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도 1월 시장점유율 29.1%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요리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한데다 우동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다.
최근 3년간 풀무원은 요리면 시장점유율 약 30%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쓰오야끼소바' '갈릭데리야끼우동' '고소볶음짜장' '불맛볶음짬뽕' '돈코츠라멘' '카라이 돈코츠라멘' 등의 요리면을 출시했다.
또 우동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생면시장 내 우동 점유율 17%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렸다. 본토 맛을 강조하고 튀김, 불고기 등 고명을 달리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지난해 가을 우동전문점 맛을 살린 '가쓰오나베우동' '튀김나베우동' '불고기나베우동'을 출시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일본 오사카 지역의 우동맛을 구현한 생가득 '오사카우동’도 선보였다.
김현진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 CM은 "30여 년간 축적된 독보적인 생면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다양한 '세계면요리'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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