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루', 144년만에 새 옷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가운데 하나인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144년만에 새 옷을 입는다. 알콜 도수도 낮아진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공략을 위해 '조니워커 블루라벨'(이하 블루라벨)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 내달 중순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니워커는 라벨 색상 별로 레드, 블랙, 그린, 골드, 블루 등 5종으로 나뉘며 이중 블루라벨은 최상위 제품이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특히 블루라벨 디자인 개편 제품을 추석 시즌에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블루라벨 디자인은 병의 키는 높이고, 폭은 좁히는 방법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에 날렵한 느낌이 들게 했다. 유리병 두께를 이전보다 한결 넓게 만들어 묵직하면서도 위스키 원액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 나도록 했다.
블루라벨 상징인 유리병의 푸른색도 이전보다 옅게 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라벨 하단의제품 고유번호를 도드라지게 표시하고 라벨 윗 부분에 영국 왕실 인증서를 새겨 넣는 등 이전보다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디자인 개편과 동시에 블루라벨 알콜도수를 40도로 낮추기로 했다. 이전까지 진한 향미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알콜도수를 43도로 책정했지만 이제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블루라벨과 똑같이 40도로 낮아진다.
새롭게 디자인이 바뀐 블루라벨 가격은 출고가 기준 21만7514원(750㎖)이다.
한편 디아지오는 이번 디자인 개편 기념으로 1867병의 '조니워커 1867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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