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필수 영양제 ‘엽산제’, 가임기 여성도 챙겨야…추천 제품은?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여성들의 엽산 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예방의학전문위원회는 출산 적령기 여성은 태아의 선천성 기형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엽산 보충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임산부 영양제로 잘 알려져 있는 엽산제이지만 임신 여부를 떠나 가임기 여성 모두가 엽산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다.
가임기 여성도 엽산제를 섭취해야 이유는 태아의 뇌와 척추가 형성되는 시기와 관련이 있다. 태아의 뇌와 척추는 임신 4~5주차에 형성되는데 이때 엽산이 부족할 경우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이분 척추, 무뇌아 등의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그러나 임신 4~5주차는 아주 임신 초기로 임산부 스스로도 임신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임신 전부터 준비 차원에서 엽산 영양제를 챙겨야 태아의 뇌와 척추가 형성되는 시기에 엽산이 결핍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임산부 엽산제 복용시기는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17주까지다. 임산부의 1일 엽산권장량은 400~600mcg이므로 이를 충족하는 엽산제를 임산부 엽산 복용기간 동안 꾸준히 섭취하면 된다.
다만 하루 1000mcg 이상의 엽산 섭취는 과다복용에 의한 엽산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흡수율면에서 올바른 엽산복용법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엽산제가 판매되고 있다. 임산부가 먹는 것은 원료부터 첨가물 함유 여부까지 세심하게 살펴본 뒤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엽산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엽산과 천연 원료 엽산으로 구분된다. 합성엽산제는 화학적 공정을 거쳐 제조되며, 천연 원료 엽산제는 유산균 등의 자연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차이점이다.
임산부 영양제로 추천할 만한 엽산은 천연 원료 엽산제 중에서도 각종 첨가물까지 전혀 없는 무첨가 천연 원료 제품이다. 이러한 임산부 영양제는 자연 원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천연에 가까운 엽산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으며, 영양제 제조 시 생산 편의를 위해 불가피하게 쓰이는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첨가물까지 전혀 없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다.
무첨가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음식 속 엽산의 경우 보관이나 조리 시 쉽게 손실되는 데다, 임산부의 엽산 요구량 또한 적지 않기 때문에 엽산은 꼭 영양제를 통해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임신 전에 엽산 영양제를 챙기지 않았더라도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면 즉시 엽산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엽산제는 임산부선물이나 임신축하선물은 물론 결혼 선물로도 제격”이라며 “임산부가 먹는 모든 것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임산부에게는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무첨가 천연 원료 엽산제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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