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공모전 대상작 없이 폐막

최우수 2개 작품 등 15개 수상작 선정, 상금 1억9000만원 지급

신세계 분수광장 리모델링 최우수작 '서울 담경'ⓒ News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신세계그룹과 중구청이 진행한 서울 명동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모델링 공모전이 대상작을 배출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신세계그룹은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모델링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등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는 최우수상 2팀에 6500만원, 우수상 3팀에 각 1000만원, 장려상 10팀에 각 300만원 등 총 1억9000만원의 상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별 수상자는 △최우수상 김정훈, 설종한 △우수상 김영민, 이여빈, 시민투표상 1팀(심의 진행중) △장려상 김성우, 김옥현, 김유재, 배정한, 서영애, 손주희, 신동하, 우지효, 이범희, 이용훈(이상 대표자명) 등이다.

당초 신세계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등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최우수상을 2팀 선정했다.

심사는 건축, 조경, 미술계 전문가 7명이 진행했다. 이들은 통합과 참여, 휴식, 소통이 있는 공간을 위한 창의적 발상이 있는 아이디어인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여러 훌륭한 작품이 접수됐지만 심사 결과 아쉽게 대상작은 나오지 않았다"며 "수상작 아이디어를 참고해 분수광장을 남대문, 명동, 남산을 잇는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와 중구청이 진행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모델링 최우수작 '소리 광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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