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건강지킴이 ‘엽산’…천연으로 부작용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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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엽산은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일 뿐 아니라 현대인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학계에서는 엽산이 결핍되면 뇌졸중, 심장 질환, 혈관성 질환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이러한 엽산의 효능 덕에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는 식품에 엽산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렇듯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인 엽산은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푸른잎 채소와 콩, 호두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러나 음식에 함유된 천연엽산은 열에 약한 특성으로 인해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돼 식품 이외의 보충제 형태로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시중에서는 다양한 엽산제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엽산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섭취 시 주의사항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알맞은 엽산 복용량을 지키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흔히 영양제 형태의 엽산을 복용할 땐 보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고함량 엽산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엽산을 권장량 이상 과다 복용하면 속쓰림, 미식거림, 복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엽산 부작용 예방을 위해선 일일 권장량인 400mcg에 맞춰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엽산제의 원료와 제조방식을 살핌으로써 조절할 수 있다. 엽산 영양제는 사용된 원료와 제조방식에 따라 체내 흡수율과 대사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엽산제는 저렴한 가격, 높은 흡수율을 내세운 합성엽산제와 자연에서 얻은 천연성분만을 사용해 안전성이 높은 고가의 천연엽산제로 나뉜다.

최근엔 천연엽산제 중에서 비타민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까지 일절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원료 무부형제 제조법으로 엽산 부작용 예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제품들도 있다.

최근 엽산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면서 건강을 위해 엽산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때 엽산 부작용 없이 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알맞은 엽산 복용법을 숙지하고, 엽산의 원료와 제조방식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