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두유 더 건강하게 먹는 법?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콩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콩에는 세포 형성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콩을 주 원료로 한 음식들 역시 인기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두유’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콩 식품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두유에 너무 많은 양의 당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 방송국의 취재에서 두유 한 팩에 당류가 최대 10.9g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1일 섭취 권고량의 20%가 넘는 수치로, 당류만 놓고 보면 탄산음료 못지않은 수치다.
이처럼 시중에 판매 중인 두유에 당분이 많은 이유는 콩 특유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조금 더 맛있는 두유를 만들기 위해서 다량의 설탕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두유들은 입에는 맛있는 두유일지 몰라도 몸에는 맛없는 두유가 될 수 있다. 과도한 당분의 섭취는 당뇨와 비만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탓이다.
따라서 시판되는 두유를 구입할 땐 되도록 콩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무첨가 두유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시중에는 100% 국내산 유기농 콩을 사용해 혹시 모를 농약의 위험은 물론 유전자 조작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한 두유 제품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는 건강에 보다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뉴트리코어 유기농 두유처럼 ‘전두유’를 고집하는 제품도 있다. 전두유란 콩을 통째로 갈아서 섭취하는 전체식 제조법을 사용해 만든 두유를 말한다.
이러한 전두유는 콩의 껍질을 제거한 뒤 압착이나 착즙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비지로 폐기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콩이 가지고 있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연구자료를 통해 전두유가 일반두유에 비해 3배 이상의 영양성분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인들의 당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요즘, 당분이 다량 함유된 두유는 입에만 맛있는 두유가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한 다면 이제라도 당분은 빼고 콩 성분은 통째로 담은 전두유를 섭취해 보길 추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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