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되는 떡볶이 창업 시장, 브랜드 갈아타기 열풍
- 오경진 기자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인 떡볶이가 프랜차이즈로 개발되어 성공창업의 계보를 잇고 있다. 계절이나 상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중박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분식창업, 떡볶이 시장은 불황이라는 외식창업 시장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닌 매장이 높은 수익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최근에는 가맹점의 수익 창출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버무리떡볶이’가 브랜드 전환창업, 브랜드 갈아타기 창업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버무리떡볶이(www.burmurry.com)는 떡볶이 메뉴 외에도 밥류와 면류 및 쫄면, 우동, 냉메밀 등 계절메뉴를 더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창업 이후에는 6개월 이내에 창업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버무리떡볶이가 브랜드 전환 창업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단점을 보완해 로열티 등의 고정비 지출을 부담을 감소시켰다는 점이다.
실제 버무리떡볶이 용인언남점의 경우, 기존 A사 프랜차이즈 떡볶이 분식점에서 버무리떡볶이로 브랜드 전환창업 이후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매출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용인언남점은 기존 떡볶이 매장을 운영하던 중, 맞은편 상가에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들어서면서 매출이 급락하는 경험을 했다. 또 본사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강요로 대규모 지출이 발생했고, 로열티에 대한 부담도 상당했다.
이에 버무리떡볶이의 인테리어 콘셉트와 음식에 대한 맛이 우수하여 브랜드 갈아타기를 결정한 후, 저렴한 비용으로 세련된 인테리어 콘셉트로 매장 분위기를 변경하고 고정비 지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무리떡볶이 평촌학원점도 유명 J사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갈아탄 케이스다. 평촌학원점 또한 3년간 타 브랜드를 운영해 왔지만, 그간 벌어들인 돈을 거의 대부분 본사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강요에 지출하게 됐다. 결국 가맹계약이 종료되면서 기타 다른 브랜드를 검토하다 버무리떡볶이의 맛에 매료되어 브랜드 갈아타기 창업을 진행했다.
이후 매운 떡볶이와 순한 떡볶이 메뉴가 있어 다양한 고객 층을 확보하게 됐고, 본사로 납입되는 로열티에 대한 부담과 고정비 지출부담이 감소해 기존보다 훨씬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버무리떡볶이 본사 가맹본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여러 가지 경제 사정에 의해 외식창업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기존 떡볶이 매장 운영자들이 브랜드를 전환해 창업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이외에도 부부창업, 소자본창업, 청년창업 분야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랜차이즈는 궁극적으로 가맹점이 살아야 존재할 수 있다. 실질적인 창업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 브랜드 갈아타기 창업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미 한 번 창업했다가 실패한 이들에게 더 큰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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