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아이템]"햄버거보다 피규어…더 갖고싶은 아이템 '봇물'

"맥도날드 피규어 갖기 위해 2시간 대기"

맥도날드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원피스 리미티드 컬렉션 스페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 맥도날드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최근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존 판매 상품보다 이벤트성 제품이 더 주목받고 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스타벅스 등 외식업 또는 커피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제작한 장난감이나 달력, 파우치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를 통해 평소 햄버거나 커피를 잘 찾지 않았던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원피스 리미티드 컬렉션 스페셜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원피스 리미티드 컬렉션 스페셜 세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피규어 9종과 빅맥 세트 3개로 구성됐다.

스페셜 세트 수량은 매장당 100세트로 제한되며 고객 1명당 1세트만 살 수 있다. 가격은 4만3000원이다.

내달 6일 오후 6시부터는 아침 메뉴인 맥모닝을 포함한 모든 세트메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원피스 피규어 단품을 총 3회에 나눠서 3000원에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매년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피규어로 제작해 판매해왔다.

지난 8월에는 영화 '미니언즈' 개봉과 동시에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의 미니언즈 피규어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8월 9일 수많은 인파가 전국 맥도날드 매장으로 몰려들어 어린이 메뉴 해피밀을 주문했으며 재고가 모자르는 상황도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맥도날드미니언을 받기 위해 2시간이 넘는 대기시간 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수 많은 애니메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서 맥도날드의 피규어 제품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소비자들까지 몰려든 영향이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든 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카드형 보조배터리를 판매했다. 이는 올 초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 보조배터리를 출시한 데 이은 것으로 당시에도 고객들이 몰려 물량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경우 매년 달력과 텀블러, 파우치 등을 새롭게 제작하는데 특히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 이벤트 제품 역시 매년 물량 부족 현상을 겪어 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경우 매년 달력과 텀블러, 파우치 등을 새롭게 제작하는데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 News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도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제작한 '2016 스타벅스 플래너'를 판매하고 있다.

2016 플래너는 포켓 사이즈의 민트, 라지 사이즈의 블랙, 레드,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의 화이트 플래너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래너의 명가로 알려진 몰스킨(Moleskine®)과 제작을 함께 했다.

몰스킨은 과거 200년 동안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수많은 예술가와 문호들이 애용한 전통있는 이탈리안 수첩 브랜드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이벤트 제품을 판매하면 기존에 매장을 찾지 않았던 고객들까지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다"며 "검증된 업체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벤트 제품이라고 해서 질이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j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