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필수아이템] "부담없는 과일소주로 주말을 즐기세요"

과일소주 전성시대…'1위' 하이트진로 참여, 점유율 경쟁 가열

국내 주류시장에서 과일 소주 경쟁이 뜨겁다. /사진제공 = 각 사 ⓒ News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도수가 낮은 과일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월까지 평일 공유일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짧은 주말에 아쉬워하는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음주한 뒤에는 회복을 위해 반드시 수면이 필요한데 이로 인해 주말 휴일이 대폭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자맛인 '처음처럼 순하리'를 시작으로 자몽맛 '자몽에이슬'까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제품 별 특징도 제각각이다. 과일소주 열풍을 이끈 처음처럼 순하리는 알코올 도수가 14도로 기존 소주에 비해 2도 이상 낮다.

현행 주류관련법 상 순하리는 소주가 아닌 '리큐르' 제품이미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소주로 통한다.

이 제품은 국내 주류시장 저도주 열풍의 진원지인 부산과 경남 지역을 겨냥해 지난 3월 출시된 제품이다.

무학은 13.5도의 '좋은데이 블루·레드·옐로우'를 출시 한 뒤 자몽 과즙을 첨가한 '좋은데이 스칼렛'을 출시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컬러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질세라 금복주도 유자에 이어 소주 베이스에 자몽과 블루베리 향을 각각 첨가한 칵테일 '상콤달콤 순한참'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14도로 달콤한 맛과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저도 과일소주 열풍이 거세지자 소주업계 1위자리를 지켜온 하이트진로도 가세했다.

하이트진로는 11일부터 자몽맛을 살린 '자몽에이슬'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도수는 기존 경쟁 제품들보다 1도 낮은 13도에 맞췄다.

소주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쟁탈전은 한층 뜨거워졌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부담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정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다"며 "평소와 같은 양을 마실 경우 도수가 낮아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적다"고 말했다.

j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