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커머스, 소비자 만족도 높다"

소비자원, 큐레이션 커머스 실태 조사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상당수 소비자는 최근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평가받는 큐레이션 커머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큐레이션과 소셜 커머스의 합성어로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양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다.

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내 큐레이션 커머스를 이용한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7%는 '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큐레이션 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양호한 상품 구성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77.1%, 64.4%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원이 큐레이션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12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명시한 업체는 8곳을 기록했다. 9곳은 기존 구입 소비자들의 상품평 페이지를 운영했다.

큐레이션 커머스를 이용하다가 불만족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 비율은 22.1%로 비교적 낮았다. 이들 가운데 '각 구성품의 제품 정보제공이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은 41.9%를 기록했다. 29.7%는 '제품 품질이 불만스러웠다'고 답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광고와 실제 배송된 제품 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과일의 경우 포장이 허술해 일부 깨지고 내용물에 대한 취급주의 표기가 없어 상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관련 업계에 다양한 상품 제공과 품질 제고 등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최근 큐레이션 커머스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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