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문화 외교관 역할할 것"…주한 외교관과 '국제시장' 관람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CJ그룹은 주한 외교관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영향력 있는 인물)를 초청해 한류문화를 체험케 하는 'CJ Friends of K-Culture'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CGV용산 극장에 주한 외국 대사와 외교관, 외국 기업인을 초청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토록 했다. 행사 참석자는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 대사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 △우펜더 라왓(Upender S. Rawat) 주한 인도 대사 △아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등 10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또 △에릭 상송(Eric Sanson) 주한 프랑스 외교관 △브레트 쿠퍼(Brett Cooper) 주한 호주 외교관등 26개국 외교관들도 참여했으며 스위스 다국적기업 ABB의 지젤 샤퍼(Gisele Scäfer) 등 외국 기업인 등 총 120여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CJ그룹은 참석자들에게 한국 역사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릴 목적으로 영화 국제시장 관람회를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시장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을 초청해 영화 제작 스토리와 한국의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가 끝나고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에는 영화를 관람한 각국 외교관과 기업인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디아 함메드(Diaa Hammad) 이집트 참사관은 "국제시장은 한국사의 많은 부분을 담아냈다. 이산가족 이후의 한국사를 다룬 속편 제작 의향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기회가 닿는다면 2편, 3편까지도 제작하고 싶다"며 "2편은 1990년대 민주화 시기의 덕수 가족을 담아내고 3편이 나온다면 통일 시대의 덕수 가족을 그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에릭 월시 캐나다 대사는 "최근 부임해 한국에 왔는데 한국의 역사를 배울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특히 영화 말미 이산가족 찾기 특집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덕수라는 한사람의 인생을 통해 지난 60여년간의 한국역사를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었고 이를 통해 드러난 한국의 발전 과정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민희경 CJ그룹 부사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인 식문화와 콘텐츠 사업을 주한 외국인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세계가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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