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500석 규모 레스토랑 '매직타임' 오픈

5개국 12개 대표 메뉴 판매, 외부테라스에도 80석 규모 좌석

에버랜드가 오는 27일 새로 문을 여는 레스토랑 '매직타임'ⓒ News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에버랜드가 봄 시즌을 맞아 '환상의 시계 마을'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 '매직타임'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매직타임에 시계 장인이 에버랜드 시계탑 마을로 손님들을 초대해 어린 시절부터 전세계를 두루 여행하며 맛보았던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높이 솟은 시계탑을 중심으로 19세기 무렵 유럽의 번화한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미국·이탈리아 등 5개국 대표 메뉴 2종씩과 어린이 메뉴 2종을 포함해 총 12개의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모듬버섯 소고기 국밥, 돈가츠커리 벤또 세트, 쿵파오치킨와 볶음밥, 루꼴라와 고르곤졸라피자, 비프햄버그 스테이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 각지의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존에 위치했던 '카페테리아'의 3배 크기로 500석을 갖췄다. 외부 테라스에는 80석의 좌석이 별도 마련돼 카니발 광장과 유로피안 어드벤처 지역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문을 열며, 하루 2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친구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음식 코너에서 원하는 메뉴를 먼저 받은 후 식당에 입장하면서 가격을 지불하는 '스크램블' 방식을 채택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오픈을 맞아 봄맞이 메뉴 개편과 함께 일부 레스토랑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지난 1월 열린 요리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냉이짬뽕', '톡톡요거트 청포도빙수' 등을 포함해 총 454종의 봄 내음 가득한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마리오는 전면 테이블 서비스로 변경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