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가정서 마신다"…참이슬 담금주 판매량 4년 새 83% 늘어
"소비경기 불황 및 음주문화 변화 영향"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하이트진로는 최근 4년간 '참이슬 담금주' 제품 판매량이 연평균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총 성장률은 8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맥주나 소주, 위스키 등 국내 주류 시장이 정체상태에 머무른 것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수치다.
지난 2011년 63만4000상자(1상자=360ml*30병) 수준이었던 담금주의 판매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났다. 2012년 71만8000상자가 팔렸고 2013년에는 89만3000상자가 팔려 전년대비 각각 13.3%, 24.4%씩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116만 상자를 판매해 2013년 보다 약 30% 가량 늘어났다.
참이슬 담금주는 1.8리터, 3.6리터, 5리터 등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눈여겨볼 점은 용량이 클수록 판매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점점 대용량의 술로 제조해 마시는 애주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담금주와 더불어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술값 지출액은 1만1267원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편의점 품목별 매출액 순위에서는 사상처음으로 '참이슬 제품이 1위에 오르는 등 가정용 주류시장의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술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고 점점 술 자체의 맛을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담금주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경기 불황과 음주문화 변화 등으로 인해 가정용 술시장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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