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경기 용인 공장 2천억원에 처분
기존 공장 부지·건물 매각…'오산 뷰티사업장'으로 이전
- 김효진 기자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공장 이전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 부지와 건물을 200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현동인베스트먼트다.
처분 대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외 29필지로 대지면적 11만7826㎡(약 3만5600평)이며 건물 연면적은 7만234㎡(약 2만1240평)다. 처분 금액은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자산총액의 5.88%에 해당한다. 처분예정일은 내년 9월 30일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에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기존 공장 부지와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5월 경기도 오산시에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AMOREPACIFIC Beauty Campus)’을 준공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스킨케어 사업장과 메이크업 사업장, 그리고 5개 지역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해 완성한 통합생산물류기지다.
축구장 30여 배에 달하는 22만4000㎡(약 6만7760평)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8만9000㎡(약 2만6920평), 연 1만5000톤의 제조와 1500만 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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