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판매 '대란'…역판매까지 등장
- 온라인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일부 소비자들이 맥도날드의 해피밀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두 배의 가격으로 되팔자, 인터넷 중고장터 '중고나라'가 단속에 나섰다.
중고나라 운영진은 16일 "현재 해피밀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되팔겠다는 글이 게시판에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며 "카페 내 자체 규정사항인 '한정 상품의 프리미엄가 판매(비매품, 사은품의 경우 포함) 금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진은 현시점부터 집중단속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만약 게시자가 나타날 경우 활동 정지 기한 30일의 조치에 취해진다고 덧붙였다.
해피밀 슈퍼마리오 피규어는 지난달 말 1차분이 출시된 후 사흘 만에 매진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맥도날드는 해피밀 슈퍼마리오 피규어 4종이 포함된 2차분을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16일부터 판매했다.
판매 첫날 대부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슈퍼마리오 피규어가 매진되자, 중고나라 등 인터넷 장터에는 이를 비싼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 가격대는 대부분 1개당 7000~9000원 정도였다. 해피밀 세트 원가는 3500원이다.
해피밀 관련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피밀, 애들 갖고 놀라고 만든 거 아닌가?", "해피밀, 상업적으로 변질되네", "해피밀 아예 장난감만 80개 사가는 사람도 있다", "아이들에게 해피밀을 양보하지 않고 넘치게 구입하는 어른들의 치열한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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