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신차 시승도 하고 무상점검도 받고

자동차·유통업계, 일제히 설 귀성길 이벤트 나서

명절연휴 귀성길 모습. 2013.9.17/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유통업계와 자동차업계가 설 귀성길 관련 이벤트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고향길에 타고 갈 신차 시승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전국 각지 휴게소와 마트에서 차량 무상점검도 해준다. 장시간 운전하는 귀성길에 유아와 동행하는 가족을 위해 카시트 등 자동차용품 할인도 진행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안전한 설 귀성길을 위해 차량을 무료로 점검해준다. 하행선은 29~30일, 상행선은 3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이들 업체는 차량 배터리, 엔진, 미션,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성능 점검과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상·하행 각 11곳씩 총 22곳 휴게소, 기아차는 각 8곳씩 총 16곳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앞유리 오염물질을 닦는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도 무료로 바꿔준다.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중앙선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면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쌍용차는 전국 주요 휴게소 10곳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쌍용차 전 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경부(죽암), 영동(횡성), 서해안(화성), 호남(정읍), 남해(진영)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아울러 쌍용차는 명절시승단을 모집해 6박7일간 귀성길 차량을 지원해준다. 오는 26일까지 시승신청을 받아 코란도 투리스모(9인승) 25대와 코란도C 15대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빌려주는 이벤트다. 5만원 주유권도 함께 증정한다.

대형마트들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에 팔 걷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롯데마트는 다음달 14일까지 배터리 충전상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부동액 등을 점검해준다. 홈플러스는 전국 93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롯데마트는 서울역점·구로점 등 67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각종 오일류가 부족한 차량은 오일보충도 함께 해준다. 롯데마트는 사전 발송한 장문문자(LMS) 쿠폰을 보여주면 엔진오일 교환 시 1만5000원, 항균필터와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30%를 깎아준다.

이들 대형마트는 설 귀성길을 위한 기획전도 열었다. 홈플러스는 전국 138개 점포와 인터넷쇼핑몰(homeplus.co.kr)에서 2채널 차량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H700플러스'를 동일사양보다 10만원정도 저렴한 19만9000원에 1만대 한정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졸음운전 예방 껌과 음료, 카시트 등을 최고 65%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유아와 함께하는 설 귀성준비를 돕기 위해 카시트 및 유아용 나들이용품 기획전을 열었다. 구매자가 단순변심으로 반품한 '리안스핀' 유모차가 정가 66만원에서 63% 할인한 23만8000원에 판매되며 사은품으로 카시트도 준다. 지비의 '수리 카시트'는 정가 33만원의 반값도 안되는 14만8000원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 등 차량용품을 할인판매하는 설 기획전도 진행중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