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시장 복고바람' 조용필·GD 등 LP발매 '러시'

3040세대 LP 수요 증가…인터파크, 할인 기획전 진행
휴대용 턴테이블+지드래곤 'One Of A Kind' 36% 할인

들국화 LP 박스 세트(사진제공=인터파크). © News1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아날로그 감성의 LP(Long Playing·약 25분 분량의 음악이나 음성을 저장하는 12인치 비닐 디스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CD음반과 MP3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LP가 다시 시장을 형성하면서 LP음반뿐 아니라 재생기인 턴테이블 판매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1~11월 LP와 턴테이블 등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성장했다. LP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5%, 20대가 15% 순으로 집계됐다.

LP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가왕'부터 '아이돌'까지 LP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AM, 장기하와 얼굴들, 브라운아이드소울, 김C, 적우 등이 LP를 발매한 바 있다. 올해에는 '가왕' 조용필과 지드래곤이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란히 발매해 LP 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 9월 8888장 한정 수량으로 발매해 예약 개시 하루만에 완판시켰다.

인터파크 ‘아날로그 감성 LP, 턴테이블’ 기획전 (사진제공=인터파크). © News1

LP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인터파크에서는 다양한 가수들의 LP음반과 턴테이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감성 LP, 턴테이블' 기획전을 마련했다. 내년 1월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조용필, 신승훈, 지드래곤, 들국화 등 국내 가수들의 LP과 크로슬리 휴대용 턴테이블을 결합판 패키지 출시해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상품인 '크로슬리 휴대용 턴테이블+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정가대비 36% 할인된15만9000원에 선보인다. 인터파크가 정식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크로슬리 휴대용 턴테이블은 구매대행 제품과 달리 당일 출고 및 1년 무상 A/S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턴테이블 하단에 자체 스피커가 내장돼 스피커나 헤드폰 없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인터파크는 이번 기획전을 기념해 신승훈의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패티김 은퇴기념 앨범 '더 원 앤 온리(The One&Only)', 김C 솔로음반 '프라이오리티(Priority)', 하동균의 '마크(Mark)' 등 LP음반도 단독 판매한다. 이 외에도 LP 구매고객에게 적립금 5000포인트, 크로슬리 턴테이블 6만원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인터파크 쇼핑 생활가전팀 문성진 파트장은 "LP는 음악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주고 LP만의 아날로그 사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수 본연에 가장 가까운 목소리를 느낄수 있다"며 "댄스 가수 중심의 보는 음악에서 최근 듣는 음악으로 유행이 점차 전환되면서 LP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kmae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