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제1회 KITA 혁신포럼' 개최…"산업별 AI 전략 공유"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제1회 KITA 혁신포럼'을 개최한 모습(무협 제공) 2026.9.16/뉴스1
한국무역협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제1회 KITA 혁신포럼'을 개최한 모습(무협 제공) 2026.9.16/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제1회 KITA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이 불러온 산업별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모색했다.

무협은 국내 무역업계가 주요 산업 혁신 흐름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수출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박형곤 딜로이트 파트너는 "AI는 기업 운영 방식과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경쟁의 핵심은 AI를 사업과 생산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고 실제 성과로 연결하느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I홈·가전 △로보틱스 △모빌리티 △에너지 인프라·제조혁신 △환경·건설 등 5개 주요 분야의 글로벌 기업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AI홈·가전 세션 발표자로 나선 최호영 LG전자 팀장은 "AI는 개별 디바이스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넘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공간에 맞춰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생활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에너지 산업 분야 발표를 맡은 정성훈 LS일렉트릭 매니저는 "AI 기반 산업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배전·전력관리·스마트에너지 설루션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 역량과 노하우를 무역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며 "혁신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이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를 개최하고 국내외 AI 분야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