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성숙 후보자 지명에 "기업인 출신 총리 뜻깊어" 환영

"기업 고민 잘 알아…균형 잡힌 정책 수립 기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지명 소감을 밝힌 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6.6.8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경제계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의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기업 경영의 최일선을 직접 이끌어 온 기업인 출신 총리 후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받아들인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 후보자는 국내 IT 산업의 1세대 전문가로 네이버 첫 여성 대표이사를 맡아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했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거치며 민간 경영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보기 드문 경제 리더"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계는 "기업의 고민과 시장의 언어를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자인 만큼, 그 경험이 균형 잡힌 정책 수립과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환경 변화, 저출산·고령화의 부담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며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AI 전환을 직접 추진해 온 만큼,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후보자가 기업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지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경제계도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한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당면한 민생 경제 비상 상황을 타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 재편과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하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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