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부터 궤도·박세리까지…호암재단, 연말 청소년 토크쇼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호암재단이 연말을 맞아 과학유튜버 궤도, 골프 감독 박세리, 여성 최초로 호암공학상을 받은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등 각계 명사를 초청한 청소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호암재단은 오는 29~30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청소년 특화 강연 프로그램인 '펀앤런, 2025 윈터 핫 톡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참여 방식으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펀앤런 페스티벌은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중·고등학생 등 미래세대와 만나 과학과 인문 지식을 나누는 호암재단의 연말 행사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도전, 내일을 그리다(1일차) △세상을 바꾸는 법(2일차)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중학생 시절 코로나 현황 플랫폼 '코로나나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주목받은 최형빈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대한민국 대표 골프선수였던 박세리 감독,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해 삼성호암상 공학상을 받은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가 각각 강단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AI반도체와 창업'을 주제로, 과학 유튜버 궤도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를 설립해 20년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의 안질환 환자를 치료한 공로로 올해 삼성호암상을 수상한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도 강연자로 나선다.

청소년 강연회는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은 강연회에 참여할 수 있다.

dongchoi89@news1.kr